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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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)

밤새 별빛이 머문 자리에

새벽이 고요히 문을 연다

그리움으로 첫 호흡 모아

그 이름 부르는 기도

청초함으로 옷 입고

미소로 다가서는 그대

고운 숨결 따스한 손길이

나를 감싸 보듬는다

그 품 안에서

파르르 떠는 연정

루이지애나의 깊은 밤 하얗게 건너온

나의 진한 그리움